‘장사의 신-객주 2015’ 문가영,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미친 존재감’ 발휘

[사진=SM C&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문가영이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KBS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연출 김종선)에서 백정의 딸로 태어나 노비로 팔려온 ‘월이’역을 맡아 열연중인 문가영이 극중 새로운 히로인으로 등극했다.

지난 주 방송 분에서 월이(문가영 분)는 주인 조서린(한채아 분)이 죽은 와중에도 주인의 남편과 아들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기생으로도 변신,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도 마다하지 않은 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신석주(이덕화 분)가 천봉삼(장혁 분)에게 전하라는 유산을 무사히 지켜냈다.

기생부터 남장까지 소화, 상황에 맞는 해석과 센스 있는 연기, 매서운 추위에도 차가운 물에 들어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문가영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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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월이는 조서린의 무덤에 온 매월(김민정 분)에게 “불쌍한 아씨를 이리 만든 인간을 찾아 죄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를 가하며 김민정을 향한 반격을 예고 해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렇듯 자신의 주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월이의 모습들이 그려지며 월이를 연기한 문가영의 진가가 드러났다. 당찬 월이 캐릭터에 맡게 당하고 다부진 모습을 뿜어내는 문가영의 연기 내공이 호평을 받았고 이는 연기파 선배 배우들이 많은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 가장 막내배우임에도 불구, 믿기 힘들 정도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