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뒤쫓는 中업체, LG기술력 쫓아올 수 없어”

2016-01-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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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CI[LG디스플레이]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빠르게 뒤 쫓고 있는 중국 패널 업체에 대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충분히 격차 유지 가능하다”고 27일 말했다.

고규영 LG디스플레이 MI담당 상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실적발표회에 참석해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두 개 패널 업체들은 30인치에서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하이엔드급인 55인치 이상으로 올라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2~3년 정도의 기술개발의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사이 LG디스플레이는 사업 매출액 포트폴리오 등을 기반으로 격차를 더 벌리고 유지할 수 있다”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7조4957억원,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7.3% 늘어난 28조3839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3% 감소한 606억원을,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9.8% 증가한 1조625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3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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