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8일부터 김 가격 안정화 돕는 ‘원초부터 정성들인 고운재래김’ 판매

2016-01-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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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 100g/50매가 4900원

['원초부터 정성들인 고운재래김'.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마트가 해조류인 김의 원초부터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해 생산한 ‘원초부터 정성들인 고운재래김(100g/50매)’을 28일부터 전점에서 시세보다 최대 20%가량 저렴한 49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2016년 1월 해수 온도가 평년대비 2도 이상 높아지면서 김 생산량이 감소하고 햇빛 노출 부족으로 품질까지 타격을 입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같은 방식 도입으로 롯데마트 입장에선 해조류(김)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기존 유통 구조를 개선해 소비자는 안정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어민들은 원물 시세 변동과 관계없이 선급금을 지급해 수익 확보와 판매 경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 산지에서의 직거래 개념이 아닌 김을 기르기 위한 원초부터 매입해 지정 양식장과 지정 마른김 공장에서 관리하고 상품화 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원초부터 매입·관리하는 김의 경우, 이번에 출시하는 햇 마른김 뿐만 아니라 향후 전장김과 식탁김 등 여러 품목으로 상품을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김 제품을 출시 할 계획이다.

심성보 롯데마트 건해산물 팀장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 김 생산량이 줄고 시세 가 오르는 등 김 수급 물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며 “원초부터 구입하는 방식으로 어민에게는 선급금을 통해 수익을 확보해주고 고객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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