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6년도 장애인복지위원회’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위원 3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6년도 장애인복지 추진계획 보고 및 위원들의 의견 개진 순으로 진행됐다.

2016년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의[1]
회의 진행에 앞서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22개소의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이 생산한 물품을 홍보하고,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해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 적극 구매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장애인 복지가 실현돼야 궁극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며, 장애인 복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16년부터는 인천시의 재정적 문제가 정상화 추진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 복지 정책 예산 집행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6년도 장애인복지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장애인이 살기좋은 선진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4대 분야 80개 사업에 총 1,8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시는 올해 예산에 ▶복지일반분야에는 40개 사업에 1,014억 원 ▶교육‧문화‧체육 분야에는 4개 사업 5억 원 ▶경제활동 분야에는 14개 사업 648억 원 ▶사회참여 분야에는 저상버스 및 장애인 콜택시 운영 지원을 포함해 총 22개 사업 170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신규 사업인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하는 장애인 가족 지원사업’ 및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신설 운영’, 올 7월 ‘동구장애인복지관 개관’, ‘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굴 추진’ 등 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새롭게 추진하는 신규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창의적 장애인 복지 사업이 발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를 끝마치면서 “이번 회의가 장애인 이웃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적 발전에 고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