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간 협업을 통한 창조경제 성과창출 가속화

2016-01-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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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2016년 제1회 대구창조경제 협의회 주재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지역경제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대구창조경제협의회’가 28일 오전 10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6년도 첫 회의를 갖는다.

‘대구창조경제협의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간사기관)를 중심으로 지역의 경제단체·단체·기업지원기관들이 모여 지역의 창조경제 관련 연계․협력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컨트롤타워기구로서, 지난해 의장을 시장으로 격상한 이후 총 3번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간 대구시의 창조경제 관련 성과를 정리하고, ‘2016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추진계획’ 및 ‘대구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생태계의 조성 지역 전통산업의 창조산업화 창의인재의 양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들을 추진했다. 대구지역의 대표 창업지원프로그램인 C-Lab은 총 2개 기수, 35개 팀을 육성 및 지원해 매출액 33억8000만원, 투자유치 42억8000만원, 37명의 추가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고도화를 모색하는 ‘C-Auto사업’ 역시 지난해 12월 대구의 지역전략산업으로 ‘자율주행자동차’가 선정되는 등 지역 전통산업의 창조산업화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구 창업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지역 창업지원 기관 간 연계협력 부족과 민간부문 참여저조를 개선하기 위해 △창업지원포털 운영의 활성화를 통한 정보공유 강화 △권역별·산업별 특성화 발전을 선도할 대구창조경제밸리 구축 △자생적인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구창조경제리더스포럼 및 펀드 운영 △대구 창조경제 문화확산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창조경제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협의회 구성기관들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해에도 대구창조경제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량을 총 결집해 창업생태계조성 및 미래산업육성과 관련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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