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에 무궁화테마공원 조성…2018년 개장

2016-01-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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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산·전월산으로 이어진 녹지축에 무궁화 공원 조성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전월산 일원에 무궁화를 주제로 한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전월산 인근에 약 5만㎡ 규모의 무궁화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궁화테마공원 조성은 행복도시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도시이며, 세계적 모범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만큼 무궁화공원을 통해 전 국민이 무궁화를 보고, 배우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에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를 진행하고,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8년 개장할 예정이다.

무궁화테마공원에는 전국에 서식하는 분홍색 계열의 홍단심계와 배달계, 아사달계의 무궁화를 비롯해 전 세계에 서식하는 200여종의 무궁화를 품종별·색상별로 구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무궁화를 중심으로 계절별로 피고 지는 꽃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조성하고, 각나라의 국화 등도 식재·전시한다.

이와 함께 무궁화테마공원에 방문센터와 피크닉장과 다목적 잔디마당 등의 공간도 제공해 방문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공원이 조성되면 학생이나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무궁화를 보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무궁화에 대한 가치를 알게 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함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무궁화테마공원은 인근 원수산·전월산과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등과 어우러져 행복도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며, 주민들은 물론 전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에는 정부세종청사와 대통령기록관 주변, 주요 도로변과 소규모 공원에도 무궁화를 많이 식재해 주민들이 삶 속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에 무궁화테마공원을 기점으로 무궁화가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소통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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