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할매할배의 날 전국적 확산 시동

2016-01-28 22:00
  • 글자크기 설정

올해‘할매할배의 날’대구경북 종합계획 설명회 개최

전국화추진위원 및 SNS 홍보위원 위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할매할배의 날’ 추진방향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내실화와 수도권을 거점으로 한 전국화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과 연계하여 대구‧경북교육청의 인성교육시행계획에 ‘할매할배의 날’이 반영돼 교육과정을 통한 지역 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기대된다.

도는 지난 27일 도청 강당에서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경북교육청, 대구·경북교육지원청,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할매할배의 날’ 대구·경북 종합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할매할배의 날’의 지역화 및 전국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의 공동협력을 다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전국화 실무추진위원과 SNS 홍보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종합계획 설명, 시‧군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할매할배의 날 전국화추진위원회’는 민간의 홍보·기획·복지 등의 전문가 10명으로 할매할배의 날 전국화 및 주요사업별 홍보방안 마련을 위한 ‘행복나르미팀’과 이론 체계화 및 주요계획 수립 지원 등을 위한 ‘행복다드미팀’ 2개 팀을 구성해 향후 ‘할매할배의 날’ 신규사업 발굴,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싱크 탱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대학 추천을 통해 구성된 SNS 홍보단은 ‘할매할배의 날’ 행사, 교육 등의 주요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할매할배의 날’ 실천의 주체인 젊은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전국적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할매할배의 날 활성화를 위해 세대 간 소통매체 마련, 인성교육, 협력체계 구축의 중점 추진분야를 설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 인형극단 운영,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경연을 뽐내는 시·군 순회공연 ‘랑랑콘서트’, 손주맞이 조부모 교육, 로고송‧웹드라마 제작, 할매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책 발간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세대 간의 만남, 소통, 격대교육을 통한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2014년 10월 27일 제정됐으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손자‧손녀가 할매할배를 찾아 뵙는 실천운동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