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통합신당, 安측과 오늘 통합 선언…요동치는 野 세력재편

2016-01-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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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외곽지대에서 야권 통합에 나섰던 박주선 무소속 의원이 27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과 통합을 선언한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제3지대 외곽지대에서 야권 통합에 나섰던 박주선 무소속 의원이 27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과 통합을 선언한다.

또한 신민당 창당을 추진하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민석 민주당 전 의원 측도 오는 30일 양당 통합대회 이후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설 연휴를 앞두고 야권 세력재편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의 통합신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 의원 등 국민의당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을 선언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에 합류한 김한길 무소속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다행히 오늘도 또 다른 신당 추진 세력과의 통합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야권 통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反)문재인 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헤쳐모여식 통합에 속도를 냄에 따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행보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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