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부안마실축제, 거리형 축제로 변화 모색

2016-01-27 09:0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지난해 거리형 축제로 변경해 성공적으로 치른 전북 부안마실축제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대표 거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징 캐릭터 개발 등 변화를 모색한다.

부안군은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거리형 축제인 2016 부안마실축제가 오는 5월 6~8일 개최되는 가운데 전국 대표 거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전위원회 대폭 강화, 상징 캐릭터 개발 등 차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가장 먼저 임기가 만료된 부안마실축제 제전위원회를 대폭 강화했다.
 

▲부안마실축제 포스터[사진제공=부안군]


제전위원을 기존 36명에서 65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민대표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렸으며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수와 방송PD 등 전문가를 제전위원으로 영입했다.

또 개막식과 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군민과 관광객 중심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개최하고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및 휴게시설을 보강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 위주의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프로그램도 군민과 관광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음악, 춤, 마당놀이, 거리 퍼포먼스 등 각종 공연 위주로 준비할 예정이며 군민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부안마실축제를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도 개발할 예정이다.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만든 부안군 올해의 사자성어인 ‘부래만복(扶來萬福)’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자복이’, ‘강복이’, ‘재복이’, ‘휴복이’, ‘풍복이’라는 오복이 캐릭터를 개발하고 각각의 성격과 스토리를 부여해 축제 홍보 및 분위기 조성에 활용할 방침이다.

오복이 캐릭터는 민선6기 부안군정 주요 정책의 인문학 버전인 오복오감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오복오감은 살 맛 나는 강녕의 복, 쉴 맛 나는 휴식의 복, 일할 맛 나는 재물의 복, 놀 맛 나는 풍류의 복, 자랑할 맛 나는 자긍의 복이다.

이를 반영해 자복이는 ‘작지만 강한 리더’, 강복이는 ‘솔선수범 막강 체력’, 재복이는 ‘근면 성실 재력가’, 휴복이는 ‘인생무상 로맨티스트’, 풍복이는 ‘우먼파워 뽕주의 대가’로 스토리화 해 부안마실축제는 물론 부안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부안을 찾은 관광객이 부안의 곳곳으로 마실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차 산업인 축제와 1차 산업을 연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융·복합 산업인 6차산업화를 유도해 부안의 곳곳을 알리고 지역특산물 홍보·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