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전자가 선(線)이 없어 편리한 LG 미니빔 TV를 출시한다.
LG전자는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들을 무선으로 연결해 편의성을 크게 높인 LG 미니빔 TV를 다음 달 초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포터블 스피커, 헤드폰, 홈시어터 등 다양한 오디오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프로젝터를 간단하게 조작하는 것만으로 대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전력량을 늘린 고밀도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한번 충전하면 최대 2시간 30분까지 쓸 수 있어 영화 한 편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LG전자는 PC,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기기의 작은 화면을 LG 미니빔 TV와 손쉽게 연결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강화했다.
HDMI, USB, MHL 등을 통한 유선 연결은 물론, 미라캐스트, WiDi 등 와이파이 기반의 스마트 기기들과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시청자가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는 안테나를 연결하면 고화질 TV도 볼 수 있다.
LG 미니빔 TV는 휴대성과 화질도 뛰어나다. 가로, 깊이, 높이가 각각 174mm, 110mm, 44mm로 한 손에 쏙 들어온다.
HD급 해상도(1,280x720), 최대 밝기 550루멘(Lumens), 10만 대 1의 명암비 등을 갖춰 집안은 물론 야외 텐트 안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을 비춰주는 각도가 틀어질 때 생길 수 있는 화면 찌그러짐 현상을 자동으로 보정해 반듯한 직사각형 화면으로 보여주는 ‘오토 키스톤’ 기능도 장착했다.
이 제품의 판매 가격은 65만 원.
LG전자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 새로운 LG 미니빔 TV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LG 미니빔 TV 제품 수를 지난해 7개에서 50% 늘려 10여 개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힌다.
LG전자는 콜라 1캔과 비슷한 270g 무게의 초경량 제품부터 1,400루멘 풀HD의 고해상도 제품까지 개인용 프로젝터 풀 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혁신적인 편의성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국내 개인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켜나갈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LED 소자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LED프로젝터는 긴 수명, 선명한 색감, 높은 에너지 효율, 가벼운 무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제품으로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