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는 지난 26일 공개한 '2016 대북 지원 사업계획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량이 줄고 주민들의 영양과 건강 상태가 나빠지는 상황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유니세프는 올해 예산에서 가장 많은 850만 달러를 영양 사업에 투입해 가임여성과 임산부, 수유모, 영유아에게 영양 보충제를 제공하고 북한내 149개 지역에서 영양실조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수와 위생 사업에 500만 달러, 예방접종 등 보건 사업에 450만 달러를 들일 계획이다.
한편, 유니세프는 지난해 대북사업 예산으로 2200만 달러를 책정했으나 10월 말 기준 850만 달러가 모금돼 사업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