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명절 선물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사전예약 판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46.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예약판매 매출이 30.3% 신장했다. 건강기능식품(58.3%), 갈치(41.7%), 사과·배(32.1%), 정육(31.8%)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21일 예약판매 매출이 25% 늘었다. 한우(27.5%), 과일(30.1%), 젓갈·장(95.5%), 건강기능식품(31.2%) 등의 매출이 특히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전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가격 장점' 때문에 사전예약 판매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명절 연휴 때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선물을 미리 사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