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역대 최고인 65.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운영·토목·건축·기계·전기·신호·통신 등 7개 직렬 102명을 채용하는 공개경쟁에 7526명이 지원해 7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철도 운전면허 취득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변호사·노무사·회계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에는 21명 채용에 488명이 지원서를 내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부문은 공개경쟁 기계직렬이었다. 3명을 뽑는데 738명이 지원해 무려 2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시철도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 운영직은 4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11.3대 1을 기록했다.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채용에는 각 1명 모집에 변호사 4명, 공인노무사 16명, 공인회계사 5명이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620명으로 70.1%였고, 여성은 29.9%인 2394명이었다.
연령대는 20대가 6296명(78.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566명(19.5%), 40세 이상은 152명(1.9%)으로 집계됐다.
다음 달 14일 필기시험이 있고 3월 10일 인·적성검사, 3월 21일∼4월 7일 1·2차 면접시험을 한다. 최종합격자는 4월 15일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