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골든스테이트 공식 페이스북]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와의 홈 경기에서 120-90 완승을 거뒀다.
지난 해 MVP 커리가 폭발했다. 커리는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슛 6개를 비롯해 37득점 4어시스트를 올리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였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었고 매끄러운 볼리딩과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커리가 연달아 3점슛 2개를 넣었고 그린이 골밑을 공략하며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커리를 3쿼터 막판 커리를 벤치로 불러 들이는 여유를 부렸다. 스코어는 95-66으로 벌어져 경기는 기울었다.
4쿼터에는 양팀 모두 벤치 전력을 가동해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1승 4패로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리그 첫 45경기 승률 공동 1위에 올랐다.(기존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95-96 시카고 불스) 홈 39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13연승을 달리던 샌안토니오는 38승7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