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사장은 26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직원들에게 자발적 혁신을 강조하면서 경영방침과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발적 혁신이야 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현장의 직원은 물론 노동조합과도 허심탄회하게 회사의 미래를 이야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미래변화에 대응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문화와 제도가 필요하다"며 "시스템과 문화, 조직 구성원간 융복합과 연결을 방해하는 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변화에 맞서 적극적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직원을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에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며 그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발전분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사업개발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노후된 발전소를 청정에너지 발전소로 대체해야 한다"면서 "분산형 신규전원 개발과 신재생에너지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켜야 하며 기존과 다른 창의적 사고로 에너지 신산업에도 역량을 확대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국민의 지지를 얻는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이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윤리경영을 강화 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김 신임 사장은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에서 30여년간 공공혁신, 예산, 인사, 재정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는 등 공공정책과 혁신분야의 전문가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