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기업 해외진출 본격 추진

2016-01-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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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촉진을 위한 도내‘수출 유망 물기업 CEO 간담회’가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물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도내 물기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 기업 수출인프라 구축, 수출마케팅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지원, 신규제품 개발 시 테스트 베드 지원, 물 산업 선도기업 지정·운영, 무역사절단과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판로 개척, 새마을 세계화 국가대상 마을 상수도 설치사업 추진, 도내 물 기업 CEO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도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수출역량을 갖춘 ‘물 산업 선도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물 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욕구에 맞게 수출용 시제품 제작, 해외규격 인증, 홍보물 제작, 수출 포장·물류 지원과 함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각종 전시회 참가 등 국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물 산업 선도기업 10개사를 선정·지원해 10년 내 100개 글로벌 강소 물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 공무원, 물 기업 대표, 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 물 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 유망 물 기업 CEO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통해 도내 물 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과 도내 물 기업의 해외수출 관심이 확인됨에 따라 도의 실행방안을 공유하고 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물 기업 CEO들은 올해 시행하게 될 물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계획과 중소기업 수출지원 제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물 기업 간 관련 정보도 상호 공유했다.

아울러 이들은 저성장에 따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 최우선과제로 추진 중인 ‘일취월장 프로젝트’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기업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물 기업 해외진출 지원으로 글로벌시장 강소 물 기업을 육성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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