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이번주 바하마에서 2016시즌 티오프

2016-01-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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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바하마 LPGA클래식’ 개막…지난해 챔피언 김세영 필두로 박인비·루이스·톰슨·김효주 등 출전…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9위 전인지는 불참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직전 세계랭킹이 40위였으나 이 대회 우승으로 23위로 오른 후 지금은 7위까지 상승했다.                                                                             [사진=미국LPGA 홈페이지]





2016시즌 미국LPGA투어가 이번주 시작된다.

개막전은 28일(현지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클럽GC(파73·길이6625야드)에서 열리는 ‘바하마 LPGA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이다.

지난해 김세영(미래에셋)이 투어 첫 승을 올리며 이름을 알린 대회다. 김세영은 연장끝에 유선영(JDX)과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을 제치고 첫 승 물꼬를 텄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올랐다. 세계랭킹 7위인 김세영은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개막전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20’ 가운데 11명이 출전한다. 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4위 렉시 톰슨(미국), 10위 김효주(롯데), 11위 크리스티 커(미국), 13위 장하나(비씨카드)등이 그들이다.

그 반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개막전에 나서지 않고 2월3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시즌 둘째 대회(코츠 골프챔피언십)부터 출전한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하이트진로)도 시즌 둘째 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올해 미LPGA투어는 33개 대회가 열리고 총상금은 6310만달러(약 76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개 대회, 400만달러(약 50억원)가 늘어난 것이다.

33개 대회 가운데 18개는 미국에서, 15개는 미국 밖에서 열린다. 5월27∼29일엔 ‘LPGA 볼빅 챔피언십’이 신설됐다. 시즌 최종전은 11월17∼20일 치러지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다.

오는 8월 올림픽을 전후해 3주간은 대회가 없다. 올림픽 여자골프는 8월17∼20일 치러진다. 올림픽 대표는 7월10일 끝나는 US여자오픈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따라서 7월31일 끝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라도 올림픽 대표로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투어 대회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내년 10월13∼16일 열린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 (왼쪽부터) 브룩 헨더슨, 크리스티 커, 박인비, 렉시 톰슨. 모두 지난해 1승 이상씩을 거뒀다.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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