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지구온난화인데 기록적인 한파 왜?... 전세계 겨울왕국 따로 없네!
연일 이어지는 폭설과 한파에 제주공항은 사상 초유의 항공기 중단사태가 3일째 이어졌습니다.
미국 동부 웨스트버지니아 주 글렌게리에는 106.7cm의 기록적인 눈이 쌓였고, 23일 하루에만 66.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죠.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44년 만에 영상 4도의 최저 기온과 최북단 양밍산 영하 3.1도의 79년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했죠.
중국에서 가장 추운 북부 내몽고 지역은 주말 한때 최저 기온 영하 49도까지 기록했고, 상하이는 35년 만에 강추위로 한파, 강풍 주의보까지 발령 났다고 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상 한파는 왜 생겨난 것일까요?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의 원인으로 '폴라 보텍스'(polar vortex)를 꼽았는데요.
*폴라 보텍스 - 극지방을 소용돌이처럼 휘도는 영하 50~60도의 한랭기류
평소 폴라 보텍스를 갇아두던 제트기류가 지구 온난화로 약해져 폴라 보텍스가 남하하면서 한파가 밀려 내려오게 된 거죠.
이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이 지구 온난화였다는 사실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지구 온난화는 해가 갈수록 빠르게 진행 중이죠.
극한의 추위로 외치는 '지구의 메시지'…. 들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