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기업이 증권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 조달액은 131조1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121조9384억원) 대비 7.5%(9조1759억원) 증가한 것이다.
회사채 발행과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과 회사채 발행은 각각 5조7662억원에서 8조121억원, 116조1722억원에서 123조1022억원으로 38.9%, 6% 증가했다.
한편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CP가 337조2650억원으로 6% 감소한 반면, 전자단기사채는 증권사 콜차입 규제의 영향으로 108.8% 급증한 995조40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