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다국적 대학생 참여‘글로벌 창업캠프’통영서 개최

2016-01-25 15:23
  • 글자크기 설정

동남권 대학 재학생과 유학생이 한 팀으로 국제감각의 창업 아이디어 도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남권(경남ㆍ부산ㆍ울산) 대학과 대학생들에게 창업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조경제 마인드를 확산하기 위하여 권역 내 주요 창조경제 주체가 힘을 합쳐 창업캠프를 개최한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동남권산학협력중개센터(센터장 김기범 경상대 해양환경공학과 교수)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주철), 동남권 글로벌 네트워킹센터(센터장 문선옥 경상대 환경재료과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동남권 글로벌 창업캠프’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통영 마리나 리조트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글로벌 창업캠프는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각 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하여 2박 3일간 진행하는 다국적 연합 창업캠프이다. 다국적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공동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경진대회까지 출전하게 됨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팀은 한국 대학생 20명과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각각 3명씩 1팀을 구성한다. 첫날인 1월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마리나 리조트에서 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장의 특강, 동남권 연합창업동아리 성과발표, 팀 빌딩 및 팀 소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네트워킹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등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날인 27일에는 팀별 미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통시장 탐방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대학생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통영시내 전통시장(중앙시장, 서호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이템을 찾는다. 전통시장을 지켜온 상인들과 손님, 그리고 대학생들의 원활한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통영 전통시장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에는 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의 특강을 들은 뒤, 학생들은 오전에 실시한 통영 전통시장 방문 결과를 놓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사이에 행사 관계자들은 ‘비즈니스모델 구체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한다. 저녁시간에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중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활동 중에 배운 점, 느낀 점 등을 동료 학생들과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1월 28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아이디어 발표를 통한 경진대회가 열린다. 학생들이 이틀 동안 보고 듣고 배우고 토론한 내용을 아이디어로 구체화화여 팀별로 발표한다. 이를 심사하여 대상(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금상(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장상), 은상(통영시장상인회회장상), 동상(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장상) 등 모두 6팀을 시상한다.

입상한 팀은 동남권연합창업동아리 회원 자격으로 창업동아리 활동 시 각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국제 감각의 차별화한 성과창출도 기대된다.

이번 글로벌 창업캠프 관계자는 “우리 대학생들이 다양한 국적의 외국 친구들과 어울림으로써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되고 글로벌 마인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