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 공모 추진

2016-0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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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하며,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 간의 연계·협업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사업’, ‘마을건강센터 설치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은 주민과 지리적, 정서적으로 가까워 주민과 가장 밀착된 동 주민센터를 공공복지전달체계의 중심에 두는 복지전달체계 개편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동 주민센터에 사회복지공무원을 확충하고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을 배치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보건·고용 통합 서비스 제공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상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를 구축, 지역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어 지원하는 동(洞) 단위 복지 공동체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구·군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해 심사위원회 심의 후 53개의 사업참여 동(洞)을 결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을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3개 동에는 사업비와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사업수행인력 교육, 사업 모니터링 및 컨설팅, 업무 매뉴얼 개발을 시 차원에서 총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사업, 마을건강센터 설치사업과의 운영 및 인력 연계를 통해 예산 절감 및 운영 효율화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 주민센터를 복지 허브화하는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을 통해 공공자원의 한계와 공공복지의 경직성을 극복하는 지역주민 중심의 복지자원 발굴 및 나눔 시스템이 확립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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