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017년까지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GAP인증 농산물 공급물량을 2000억원으로 늘리고 취급비중을 25%까지 높이겠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 산지 출하농가에 대한 GAP 인증 유도, 소비자 대상 판촉·홍보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GAP 인증은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법령에서 정한 농산물우수관리기준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시설이다.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지난 19일 지정됐다.
농협은 우선 GAP인증 농산물 공급목표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품목별 GAP 전용산지 개발, '명인·명작' 농산물의 GAP 의무화 추진, 홈쇼핑 전용 GAP상품 출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주한미군 영내마트인 커미서리에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GAP 인증 농산물의 수출도 추진한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 "생산자 참여 유도와 소비자 판촉홍보를 통한 GAP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