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특강 실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특강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이동필 농림식품부 장관이 부여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석해 관내 여성농업인을 격려하고 ‘2016년 농식품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여성농업인 180명을 대상으로 농촌자원과정 교육이 진행됐으며, 특히 이동필 장관이 방문해 그동안의 농식품정책에 대한 평가와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방향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부여읍 왕포리에서 딸기를 수경재배하고 있는 조성완씨(48) 농가를 방문해 수경재배 기술지원 및 재배농가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재치 있고 깊이 있는 경영카툰 작가로 알려진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소장을 초청해 ‘관점을 다르게 보는 힘’이라는 주제로 2부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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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 출신으로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지만 독창적인 작품을 보여준 최 소장은 관점을 달리 함으로써 만화를 경영에 접목해 성공할 수 있었던 과정을 여성농업인들에게 흥미있게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2016년 추진될 농식품 정책과 함께 우리 농업의 미래비전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사례중심의 교육내용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재충전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부여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제시하고 있으며 6차산업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날 교육을 통해 농업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정세를 이해하고 농업 농촌이 어떻게 변해야하는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여성농업인들의 자질향상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