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위너 타이틀곡 '센치해' 커버 첫 주자…1년 3개월여만에 출격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악동뮤지션이 2월 1일 공개되는 위너 미니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 '센치해'의 커버 첫 주자로 출격했다. 악동뮤지션이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14년 10월 싱글 '시간과 낙엽' 공개 후 1년 3개월여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www.yg-life.com)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AKMU – ‘센치해(SENTIMENTAL)’ BY WINNER COVER 05’라는 타이틀로 악동뮤지션이 자신만의 깜찍한 매력으로 위너 '센치해'의 한 부분을 부르는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부터 차례로 공개된 이하이, 태양, 자이언티, 딘의 ‘BABY BABY’ 커버 영상이 많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타이틀 곡 ‘센치해’의 커버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며 다음달 1일 발표되는 위너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센치해' 커버의 첫 주인공이자 위너 프리릴리즈 커버의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선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4년 4월 정규 1집 ‘PLAY’를 발표, 위트 있는 가사와 순수한 감성을 담은 ‘200%’, ‘Give Love’ 등의 곡으로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고 '국민 남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커버 영상에서도 이수현의 청아한 보컬과 이찬혁의 발랄한 랩이 어우러진 악동뮤지션만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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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번 영상을 통해서 ‘나 지금 센치해‘ ‘천장만 바라봐’, ‘아무 것도 없는 바탕에 그림 그려봤자’등 ‘센치해’의 가사 일부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악동뮤지션이 커버한 위너의 ‘센치해’는 위너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마이너 팝 곡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이 직접 프로듀싱한 곡으로, 센치한 감성을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악동뮤지션이 자신만의 개성과 느낌을 살려 부른 '센치해'가 위너의 원곡에서는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기획한 이번 릴레이 커버 프로젝트는 위너의 타이틀곡을 공개하기 전에 진행되고 있는 사전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BABY BABY'에서 이하이, 태양, 자이언티, 딘 등 국내 대표 R&B 보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센치해'에서는 악동뮤지션에 이어 다음 커버 주자가 누가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위너는 오는 2월1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하며 더블 타이틀곡 'BABY BABY'와 '센치해', 남태현의 솔로곡 '좋더라'까지 총 3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