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1.5℃ 올랐고, 오는 2100년에는 5.7℃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부터는 남부지방, 2070년이면 한반도 남녘 전체가 아열대기후의 영향을 받아 작물의 재배적지, 생산량, 품질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익산 한라봉 재배 현장 [사진제공=익산시농업기술센터]
현재 익산에서는 2011년 한라봉 재배를 시작으로 신소득 작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패션프루트, 구아바, 체리 등 아열대작물 재배 농가가 늘어나 왕궁, 오산, 용안 지역 등에서 5.1ha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
기술센터는 향후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미래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마련하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