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인 한파가 막바지 맹위를 떨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5일은 어제 기온보다 덜 떨어지긴 했지만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러 여전히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옷을 여러 벌 껴입고 목소리와 장갑을 착용해도 뼛속까지 파고드는 한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9.3도, 대관령 영하 18.9도, 춘천 영하 18.1도, 강릉 영하 10.2도까지 곤두박질쳤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강원도 전 지역은 한파특보를 발효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추위는 26일 낮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예상되며, 추운 날씨 탓에 화제와 산불에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