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부가가치 말 산업 육성나선다

2016-01-24 12:5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말 산업을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개방에 대응한 농어촌 새 소득원으로 육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2016년 말 산업육성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월 5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말 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 산업은 아직 초기단계로 인프라 구축 등 기반 확대 조성이 필요함에 따라 도는 정부의 말 산업육성지원사업의 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적극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남지역 승마장은 28곳으로 2216명이 승마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09농가에서 807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395개 승마장에서 4만2265명이 승마를 즐기고 있고 1808농가에서 2만5819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전남의 말 산업 규모는 전국의 7% 수준이다.

도는 ▲승마시설 설치사업(개소당 7억원 이내), 번식용 승용마 도입사업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사업 ▲학생승마체험사업,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사업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개소당 6억원 이내) 등을 지원키로 했다.

말 산업 신청 대상은 지자체, 학교, 농업인, 농축협, 승마장, 법인, 개인 등으로 사업 희망자는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관련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시군 축산담당부서 안내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경제 성장에 따른 승마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농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말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말 산업을 농촌 관광과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