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강조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 모든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지만 올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철저한 뒷문 잠그기 생활화를 통해 뒤로 새는 돈을 막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핀테크 분야에서의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300개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 행장은 "전 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는 대동약진(大同躍進)의 자세로 '그레이트 우리(Great Woori)'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모바일뱅크 '위비뱅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비톡'을 활용해 기부금을 후원하는 '위비나눔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이벤트를 통해 우리은행은 굿네이버스와 월드비전에 총 2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