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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처음으로 10위내 진입을 노린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노승열(나이키골프)이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첫 ‘톱10’에 들어갈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노승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CC(파72)에서 열린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쳤다.
노승열은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68·69·65)로 김시우(CJ오쇼핑) 등과 함께 13위에 자리잡았다.
노승열은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5-2016시즌 투어 대회에 여섯 번 출전했다. 그 가운데 세 차례 커트통과했다. 최고성적은 지난해 11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0위다. 노승열은 최종일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10위내 진입을 노린다. 그가 이날 기록한 스코어는 언더파 기준으로는 이번 시즌에 가장 좋은 것이다. 그는 지난주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친 적이 있다.
첫날 20위권이었다가 둘째날 50위권으로 밀려났던 김시우는 셋째날 PGA웨스트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엮어 8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자신의 투어 역대 최고성적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겨냥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PGA웨스트 토너먼트코스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그는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재미교포 존 허, 지난해 10월 프레지던츠컵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5위에 자리잡았다. 케빈 나는 3∼9번홀을 ‘버디-버디-버디-버디-이글-버디-버디’로 장식했다. 7개홀에서 8타를 줄이는 집중력이었다.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제이미 러브마크(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 후 합계 9언더파 207타 이내에 든 70명(공동 63위까지)이 커트를 통과해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민휘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이동환(CJ오쇼핑), 브라질 교포 루카스 리는 커트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