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년 연속 전액 국비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2016-01-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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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는 지난 20일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 공모사업에서 전국의 지자체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2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공감정책 사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의 자산인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히고 문화재 정책에 대한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제시’와 ‘김제제일사회복지관’이 손을 맞잡고 지난 해 12월 공모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올해에는 노인일자리 사업과의 지속적인 연계로 문화해설사를 양성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전문적으로 구축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돗자리 콘서트 추진으로 주민과의 소통구조를 확충시킬 전망이다.

또한 환경개선(벽화작업, 문화재 대청소의날)을 통해 문화재길 조성 및 쾌적한 동네만들기 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문화재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외부의 관광객들의 발길도 잡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사적 제482호인 ‘김제군 관아와 향교’를 무대로 1박2일 아동캠프와 백일장 대회를 개최해 지역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김제일사회복지관 김희곤 관장은 “지난해의 공감정책사업이 주민들의 문화재 애호의식 함양의 ‘씨앗’을 뿌렸다면, 올해의 사업은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행동으로 문화재사랑의 ‘열매’를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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