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명칭‘세종테크밸리’로 확정

2016-01-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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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분양공고 예정, 제2의 성장동력으로 육성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명칭이 최종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1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국제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명칭을 세종테크밸리(King Sejong Tech Valley)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책심의위원들은 행복도시 첨단산업단지의 인식과 함께 간결하고 각인효과가 뛰어난 명칭으로 심사숙고해 정했다.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시의 관리기본계획 변경고시(2월 19일) 및 행복청의 수도권기업 대상 분양설명회(2월 중순 예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달 25일 분양공고를 할 예정이다

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세종테크시티 기업유치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안건들도 논의됐다.

올해 안으로 세종시와 협업해 입주기업에게 맞춤형 인재양성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융합지구 지정(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추진하고 그 운영주체인 (사)세종산학융합본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학융합지구 지정 시 산업집적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제22조의4)에 따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근로자 교육 등을 위해 5년간 120억 원의 국비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복합용지 내 민간 분양형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단지의 이미지에 맞는 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수도권 중견기업 유치 유인책(인센티브)으로 활용하며, 업종협회 동반이주를 통한 산업클러스터(집적지)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차 분양 이후 수요조사 및 관련 고시 개정 후 2차 분양 때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산업단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업무·활동을 하는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제도(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명칭 확정 및 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이 20일 확정 고시됨에 따른 것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테크밸리는 기업 유치의 교두보이자 본격적인 도시성장을 견인하는 민간주도 기능 활성화의 첫 단추다. 기업(産)과 대학(學), 연구기관(硏)이 집적할 세종테크밸리를 누구나 살고 싶은 경쟁력 있는 행복도시의 제2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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