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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JS 픽쳐스]
KBS1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연출 이소연)에서 바다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심순덕(서예지)을 보고 첫눈에 반한 왕치앙(이홍빈 분). 무림학교에서 아버지 왕하오(이범수 분)의 인정을 받아 순덕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꿈인 치앙은 시도 때도 없이 순수함으로 뭉친 돌직구 고백을 날리며 은근한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그딴 학교를 왜 가냐”며 무림학교 입학을 거부했던 치앙. 그러나 순덕이 무림학교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는 0.1초 만에 맘을 바꿨고, 바로 입학을 결정했다. 이어 순덕에게 ‘에리얼’이라는 애칭을 붙인 것도 모자라, 시도 때도 없이 따라다니며 “에리얼은 화내는 모습이 더 예쁘구나?”처럼 꾸밈없는 순수한 멘트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은 채 순덕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심쿵 포인트로 불리는 부분. 처음부터 뭐 하나 맞는 게 없던 룸메이트 윤시우(이현우)와 자신을 대놓고 자극하는 엽정(알렉산더)에게는 날 선 모습으로 맞서 기싸움을 벌이지만, 순덕에게만큼은 늘 따뜻한 미소를 짓는 치앙의 이중 매력은 그의 고백 퍼레이드가 계속 궁금해지는 이유다.
그 흔한 밀당 하나 없이, 순수함과 진지함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는 치앙. 과연 그는 무림봉에서 표식을 찾아 순덕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무림학교’. 오는 25일 월요일 오후 10시 KBS 2TV 제5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