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남도청이전으로 허가 민원 147% 급증…

2016-0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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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도청이전 첫해인 2013년도에 2,056건의 복합민원을 처리하였으나 2014년도 2,127건, 작년도인 2015년에는 3,016건으로 도청이전 첫해보다 960건이 늘어나 147%가 증가 하였다.

 군은 이에 맞추어 협조 부서가 1개 이상인 모든 인∙허가 복합 민원에 대하여 13개 관련 분야 14명이 한자리에 모여 복합민원 실무종합 심의회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해 민원인 편리성과 함께 신속성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동안 복합민원에 대한 처리 절차가 복잡하고 관련 실·과를 반복해 방문함으로써 처리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문제점들이 제기되었지만 복합민원 실무종합 심의회 상설화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복합민원을 처리함에 있어서 관련자료 확인, 관련부서 협의 등의 필수적인 처리 절차를 복합민원 실무종합 심의회를 통하여 담당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고 복합민원을 신청하는 외지인 및 기업인들에게 개발행위 사전안내 민원상담을 실시하는 등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즉결 처리 이행으로 행정의 신뢰성을 얻고 있다.

 2015년 12월말 현재 13개분야 14명이 51회 327건의 실무 종합회의를 실시하여 처리기간도 4~6일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앞으로도 허가민원에 대하여 더욱 친절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난개발이 예상되는 허가 민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여 민원인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설명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민원처리기간이 2일 이상 30일 이하인 유기한 민원부서에 대해 법정 처리기간 대비 민원처리 단축기간을 계량화해 부서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민원처리 신속성 향상을 위한 ‘신속한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제도’를 운영한다.

 이밖에 장애인, 임산부, 유아동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창고를 운영하고 여권발급과 무원민원발급 및 안내를 위한 민원연장 근무제를 운영한다.

 군은 다양하게 요구되는 군민의 행정서비스를 맞춤형 제공을 위해 직원 역량강화를 실시하고 민원인들에게 웃는 얼굴로 응대할 수 있는 친절교육을 상시 및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민원인들을 대할때는 항상 내 부모·형제처럼 섬기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안되는 민원도 안된다고만 하지말고 왜 되지 않는지를 상세히 설명하여 민원인을 충분히 이해시키는 마음자세로 일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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