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임신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난임여성들에게 새 희망이 전해졌다.
안양시 보건소와 안양시 한의사회가 22일 한방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협약에 따라, 이에 해당하는 여성은 보건소로 신청해 관내 소재한 8개 한의원에서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대상은 20명,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재, 침술, 뜸 등 난임에 따른 한방요법 서비스를 9개월 동안 제공받게 된다.
김길순 보건소장은 “출산을 원함에도 임신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한방난임치료서비스를 제공, 가정의 화목과 출산장려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좋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보건소와 한의사회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정은철 한의사회장도 “난임치료가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