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을 찾아 2016년 신입사원들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 회장과 신입사원 등 150여명은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앞치마와 팔토시를 착용하고, 목재를 다듬고 페인트칠을 하는 등 직접 책장을 조립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LS그룹은 앞으로도 이를 매년 정례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늦은 오후까지 봉사활동을 모두 마친 구 회장은 이어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다 하는 여러분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했다”며 “무엇이든 시작이 중요한 만큼 오늘과 같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사에 정성을 다한다면, 결국 더 큰 기회를 얻고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나비 애벌레가 그 모습을 고집하는 한 결코 멋진 나비가 될 수 없듯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더욱 독하게 갈고 닦아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S그룹은 앞선 1월 6일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했다.
LS전선∙LS산전 등 계열사 별로도 본사가 위치한 안양시에서 시청과 복지관 등을 각각 찾아 저소득층의 추위를 녹여줄 방한복 200여 벌을 전달하는 등 연초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