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워런버핏 되고 싶다"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마케팅랩 설립

2016-01-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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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육성과 출산장려캠페인에 힘쓰겠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2016년 1월 마케팅 컨설팅회사 ‘김영식마케팅랩’을 설립한다. 김영식마케팅랩은 제조업 전문 컨설팅 회사로, 김영식 회장이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들어가 마케팅 자문 및 현물 투자를 진행한다. 해당 중소기업의 매출 증가와 이윤창출 등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때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

김영식 회장의 마케팅랩 설립은 중소 제조업도 자체 브랜드와 유통 판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김영식 회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김영식 회장은 “아이디어부터 제품개발, 제조까지 훌륭한 제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판로를 찾지 못하거나 마케팅이 약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케팅 회사를 설립한다. 30여 년간 제조업을 하면서 현장에서 익힌 중소기업 제조업만의 운영 노하우가 있다. 그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혼자 꿈꾸면 영원한 꿈이지만,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 어려움은 머리를 맞대면 헤쳐나갈 돌파구가 보일 것이다. 먼저 인생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기업에 불쏘시개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더 나아가 기업 신화를 이루면서 제2의 인생을 ‘한국의 워런버핏’으로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식 회장은 컨설팅과 투자를 통해 해당 기업이 일정한 수준의 매출과 성과를 이루면 받게 되는 자문료 등 김영식 회장의 개인 수익은 모두 출산장려캠페인 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출산장려 캠페인에 앞장선 김영식 회장은 “206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 700만 명이 감소한다는 통계가 있다. 부산시 인구의 2배이다. 사람 없이 국가경쟁력이 좋아질 수 없다. 중소기업을 튼튼히 하고 일할 사람이 많아진다면 국가경쟁력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은퇴 전후로 제2장까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결혼 전후와 65세, 90세 이후 인생으로 4장까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2장을 넘기고 3장에 들어섰다. 인생 3장부터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희망을 갖기 어려운 시대에 ‘헬조선’이 아닌 ‘헤븐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태우고 싶다. 희망의 스위치 역할을 하고 싶다. 출산캠페인 지원사업과 마케팅랩 사업이 인생 3장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식 회장은 지난 1984년 천호식품을 설립, 200여 종의 건강식품을 제조해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직접 진행해왔으며, 자체 유통망을 통해 170만 명이라는 충성고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정직한 원료, 정직한 가격, 정직한 제품이라는 기업슬로건을 내세우며 천호식품을 1천 억대의 건강식품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영식마케팅랩 컨설팅 및 투자 문의는 kys@chunho.net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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