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황주홍 선출…새바람 다시 부나

2016-01-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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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남 보성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사진=가칭 국민의당]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이 21일 전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황주홍 의원(장흥, 영암, 강진)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당 전남도당은 이날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황의원은 만장일치 합의추대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주승용, 김승남 의원 등 전남 22개 시군의 발기인과 당원 5000여명이 참석했다.

황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부족한 제가 새로운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을 하늘처럼 모시고 섬기면서 새로운 국민의 당 건설, 새로운 국민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집권, 10년이면 족하다. 정권교체를 위해선 더 많은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3의 합리적 개혁의 길을 걷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창당대회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정치와 정권을 바꾸고 국민 삶을 바꾸는 그 일을 위해서 제 자신을 기꺼이 바치겠다"며 "전남과 국민의당은 4월 총선을 넘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호남에서의 기득권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에둘러 비판했다.

안 의원은 "한국정치가 망가진 것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두 당이 앞에서는 싸우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담합해서 다른 정치세력 들어오지 못하게 막은 탓"이라며 "갑질하는 두 기득권 정당의 구조를 바꾸고 3당체제로 재편돼야 한국정치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특권으로 얼룩진 낡은 정치 변화 ▲중산층과 서민 대변 ▲청년층에 희망, 장년층에 힘이 되는 정당 ▲노·당·청이 하나되는 정당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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