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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 소금물 처리를 위한 간이 육지염전시설 모습 [사진=영월군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1/21/20160121154552287981.jpg)
페 소금물 처리를 위한 간이 육지염전시설 모습 [사진=영월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영월군이 폐 소금물 처리를 위한 간이 육지염전시설을 운영한다.
육지염전시설은 영월군 관내 절임배추 생산 농가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을 처리해 재생 소금을 생산하는 간이 시설로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간이 육지염전시설로 영월군 남면 북쌍리 193번지에 군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932㎡ 규모의 비닐하우스 3연동을 설치하고 하우스 내 염전시설(증발지) 4개, 저수조 2개를 설치해 최대 년간 1300여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지난해 12월 사업완료 후 수거한 85톤을 증발지에 담수해 시범적으로 재생소금을 생산하는 간이 육지염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절임배추 생산 시기인 11월부터 폐 소금물을 수거해 본격적으로 재생소금을 만들어 도로 재설용이나 산업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간이 육지염전시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그동안 폐 소금물로 인한 주민불편과 환경오염이 해소돼 농가에서도 안정적 절임배추 생산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