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컵 사이즈가 80%란 말은 옛말' 가슴 성형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2016-01-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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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성형외과]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요즘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들을 보면 A컵 사이즈가 80%란 말은 옛말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풍만한 가슴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작은 가슴으로 인한 콤플렉스는 더 심해지게 되어 가슴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가슴 성형의 대표적인 수술방법으로는 자가 지방 이식인 하베스트젯과 보형물 가슴 성형인 물방울 가슴 성형이 있는데, 자가 지방 이식을 이용한 수술법인 하베스트젯은 워터젯 장비를 낮은 압력으로 지방세포손상을 최소화해 인체에 친화력이 높은 물을 이용해 지방을 살아있는 상태로 채취 및 분리해 높은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 수술시간이 일반 자가 지방 이식에 비해 1~2시간으로 짧고, 만족스러운 가슴사이즈와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이중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반면 물방울가슴성형은 유방과 상복부의 경계부위에 생기는 주름에 약 3cm 정도 절개하여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처진 가슴, 절벽 가슴, 양쪽 가슴의 크기가 비대칭인 경우, 흉곽의 크기가 좁은 경우 등의 조건에 적용되며, 수술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성형수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첫 번째로 하는 일들이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전후 사진 및 후기를 찾아보는 일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보는 단편적일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동일한 수술이 적합할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데, 결과적으로 수술의 만족도를 낮추거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간과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부산 서면에 있는 이진성형외과 이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본인의 체형과 적합한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얻을 필요가 있다. 수술에 대한 방식 역시 전문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이진 원장은 "가슴 성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받는 본인의 체형에 따라서 올바른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확대 사이즈는 보형물 또는 지방이 들어가 본인의 가슴의 연부조직 두께나 늘어짐을 고려해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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