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열기로 한 호텔롯데의 상장 예비심사위원회 일정을 일주일 연기했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2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었다. 대형 우량사로 인정받아 패스트 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받았다.
패스트트랙은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 매출액 7000억원 이상, 단기순이익 300억원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상장심사 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 이내로 줄여준다. 패스트 트랙이 적용해 이번주 중 상장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거래소는 호텔롯데의 지배구조 안정성 문제와 그룹경영권 관련 소송 등으로 인해 결정을 미루면서 다음주 상장 예비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