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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서울 마포구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인 21일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흐리고 밤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예상 적설량(21∼22일)은 울릉도·독도 5∼10cm, 강원도 영동·경북북부 동해안 1∼5cm이고, 예상 강수량(21∼22일)은 울릉도·독도 5∼10mm, 강원도 영동·경북북부 동해안 5mm 내외다.
20일보다 기온은 1∼4도 오르겠으나 추운날씨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9.8도를 가리키고 있다. 수원 영하 9도, 강릉 영하 5.3도, 대전 영하 8.3도, 광주 영하 4.8도, 대구 영하 7.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수원 0도, 강릉 2도, 대전 1도, 광주 2도, 대구 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최근 계속된 한파로 이날 오전에 이번 겨울 들어 한강에서 처음으로 결빙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에는 1월 13일에, 작년에는 1월 3일에 한강이 언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