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엔터테인먼트]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이미연은 악명 높은 스타 작가 ‘조경아’ 역을 맡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펼친다.
“꾸미지 않아도 몸에 배어있는 카리스마, 경험이 묻어있는 자연스런 포스 등 평소의 이미연이 가지고 있는 모습이 ‘조경아’와 딱 들어맞는다 생각했다”는 박현진 감독의 말처럼 ‘조경아’는 이미연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캐릭터였다. 이미연은 내뱉는 말마다 촌철살인 돌직구,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함을 지닌 ‘조경아’를 몸에 꼭 맞은 옷을 입은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이미연은 일에 있어서는 타인의 기를 한번에 팍 꺾어버릴 만큼 독설을 일삼는 프로의 모습부터 자신의 곁을 맴도는 ‘노진우’(유아인 분)에게 설레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는 ‘조경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역대급 사랑꾼들의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좋아해줘’는 오는 2월 18일 전국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