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2016년은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관계 부처와 협력한 가운데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 복수 사증 대상 연령 확대, 한류 비자 신설, 사전 면세제 도입 등 제도 개선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유커 800만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또한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힘입어 중국 현지 로드쇼 및 중화권 매체 홍보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 사전 면세제 도입을 비롯해 부족했던 관광 콘텐츠 개발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분명 유커에게 한국 관광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2014 관광불편신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1060건의 불편신고 건수 중 교통(택시, 공항, 항공, 철도, 선박, 버스, 콜밴 포함) 등에서 발생하는 관광불편 건수는 27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약 26% 수준이다.
관광도 '융복합' 시대다. 관광 콘텐츠 및 개선된 제도가 제아무리 좋아도 하드웨어가 뒷받침되지 않고선 외래관광객에게 한국 관광 매력을 어필하기에는 부족하다.
물론 이는 관광업계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다. 단기간에 이룰 수 없는 하드웨어 구축을 위해선 모든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때만이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