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부지사 섬유산업 중장기 발전방향 고민

2016-01-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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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양복완 경기도 행정 2부지사가 섬유산업의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양주 소재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을 방문해, 김숙래 원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이와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양 부지사가 방문한 한국섬유소재원은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한 섬유전문기관으로, 현재 석·박사급 인력 20명을 포함한 50명의 인원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 ▲애로기술지원 및 컨설팅, ▲시제품 생산 지원 및 분석, ▲연구개발(R&D) 사업,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시해왔다. 특히, 2010년에는 경기도 니트산업의 지역공동브랜드인 ‘G-Knit’를 런칭(Launching)했고, 이후 세계최초로 Cell 3 가공, ECOROOM 염색 등 섬유 신소재 기술 개발에 성공, 지난해 7월 ‘2015 G-KNIT 그린신소재 발표회’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현재 경기도와 한국섬유소재원은 그린 신소재의 보급·확산이 2021년까지 완료되면 약 500억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복완 부지사는 “전국 니트 업체의 54.5%가 경기도에 소재해 있고, 특히 경기 북부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니트 산업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만큼 R&D나 기술지원 등을 담당하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섬유산업의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면서, “특히, 미래 섬유산업을 이끌어 갈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한다. 경기도 역시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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