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 우수 창업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은행은 우량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우수 창업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10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50억원을 신보에 출연키로 했다.

이를 재원으로 70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여력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 기업과 우수 기술 및 지식을 보유한 기업 등에 지원키로 했다.

농협은행은 또 다음달 중 창업 기업 전용 장기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해 협약에 의해 지원되는 대출에 최대 1.0%포인트 이내의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NH농협은행,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예금 출시…연 최고 5.0% 금리
• '1000명서 500명으로'... 반토막 난 금융권 채용문

보증료 지원 협약 상품에는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5년간 납부해 창업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창업 기업이 원할 경우 농협은행과 신보는 기업 경영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기업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창업 활성화 및 우수 창업 기업 육성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