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6억 4500만원 투자, 10개소 문화재 보수정비 나서

2016-01-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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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전경[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관내 주요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고고학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요사찰 및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문화재 일제조사를 바탕으로 국가지정 및 도지정 문화재, 충효열시설물, 전통사찰 등 문화재 10개소에 대해 실시된다.
 군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 장곡사 금당 단청 공사 8000만원 ▲청양향교 지붕공사 등 도지정문화재 총 6건 2억5700만원 ▲충효열 시설물 상의사 장판각 보수공사 1600만원 ▲정혜사 관음전 등 전통사찰 보수정비공사 총 2건 2억92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군은 이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문화재청 및 충남도와 행정 철차를 마무리해 신속히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은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혜사의 관음전 해체 보수공사와 방재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되면 청양의 문화유산의 품격을 한 단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에는 장곡사미륵불괘불탱 등 국보 2건, 채제공 선생 영정 등 보물 8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1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지정문화재 28건, 향토유적 8건 등 총 48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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