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의당,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준비 중인 국민회의 등을 향해 4·13총선에서 '민생 살리기'를 매개로 정책 연합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러 정당 간 공동공약으로 민생 살리기의 희망을 만들어나가자"면서 "야권이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협력하고 그 능력을 보여줄 때 총선승리도, 정권교체도 가능할 것이다. 민생 살리기 야권공조로 얻은 신뢰로 정권교체 연합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의 중심은 ‘민생 살리기’이어야 한다"면서 "총선 후보 단일화에 맞춰진 야권 연대는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고, 승리의 공식도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