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박재학)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경 상주시 연원동 소재 이름 없는 작은 저수지에 빠져 불편한 몸과 만취로 스스로 나오지 못한 A씨(62·하지장애)를 익명자의 신고를 받고 신속한 출동과 안전한 초동조치로 인명을 구조했다.
A씨를 구조한 박호영 경위 등 2명에 의하면 저수지에 노인이 빠졌다는 익명자의 신고를 받고 신속 출동했다.
현장상항은 A씨가 얼음이 덮인 물속에서 경사가 급한 지면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간신히 얼굴만 물 밖으로 내밀고 있어 신속히 구조해 보온시켜 병원으로 후송조치 했다.
이날 A씨는 사고로 다리가 불편함에도 술에 만취돼 귀가 중 가파른 저수지 제방 위에서 소변을 보다가 추락해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