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19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대 총선 전주 완산갑지역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도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총선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광수 전 전북도의장
김 전 의장은 "거대 양당의 지역분활적 독점정치체계에서 그동안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는 철저히 묵살 당했고, 지역은 정치의 볼모였다”며 “전북에서도 새로운 정치 질서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역의 의제와 지역의 가치를 중심에 놓지 않고 중앙바라보기에만 몰두하면서 지역의 여당만을 자임해온 정치세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이것이 전북 정치판을 새롭게 만들어 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또 “지역을 볼모로 한 낡은 정치독점 구조를 청산하고 다양한 정치세력이 지역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는 지금 이제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인물이 국회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