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전미선, 박혁권에 비수 꽂아...무명 분열 시작되나?

2016-01-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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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육룡이 나르샤’ 전미선이 박혁권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꽂아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방송될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2회에서는 연향(전미선)이 길선미(박혁권)의 어깨에 거칠게 단도를 내리꽂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연향은 길선미의 왼쪽 어깨 아래에 단도를 꽂는다. 연향의 눈빛엔 참지 못할 울분이 가득하고, 마주 선 길선미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는 듯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연향과 길선미는 무명의 일원으로 뜻을 함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길선미가 이방지(변요한), 분이(신세경) 남매를 위기의 상황에서 구해준 사실이 밝혀져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런데도 연향이 길선미에 칼을 꽂았다는 것은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암시하며, 무명 조직 내에도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음을 짐작케 한다.

한편, 이방원(유아인)은 겁 없이 무명의 중심부에 침투해 삼봉 정도전(김명민)과 더는 함께할 수 없음을 선포하는 모습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31회 방송분 시청률 14.6을 기록하며 월화극 수성을 지켜내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 32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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